원래 비만이긴해도 혈당은 정상이었는데 

공복혈당 80에서 120까지 치솟았음.

당뇨전단계 진단받고 식단바꾸고 살뺐는데 3개월 5kg 빼고 다시 혈당 정상으로 돌림.

혈압도 내려감.

근데 갑자기 건강이 안좋아져서 생각해보니 1년정도 내가 달고 살던게 있었음

1. 무뚝뚝 감자칩

감자칩을 좋아하긴 했는데 특히 이걸 입이 심심할때마다 계속 먹음.

포카칩은 많이 먹으면 짜고 기름진데 이건 두툼한 두께에 후추맛이 입맛을 계속 돋구어줌

근데 저거 하나만 먹어도 하루 권장 지방, 포화지방 다 채움.

양도 적어서 2~3봉지 쳐먹었음

2. 아리조나 그린티

달달한 녹차티임. 미국에선 물보다 싼 음료수로 유명한데 한국은 수입하면서 조금 비쌈.

근데 대놓고 단 음료수가 아니고 은은하게 달다보니 쭉쭉들어가는데 여름에는 거의 물대신 먹었음.

요즘은 제로슈가로 나오는데 내가 먹었던게 한캔으로 하루 섭취 설탕 초과해버렸음.

3. 후참잘

치킨 좋아했는데 요즘 치킨들 시키면 배달비까지 2만원 쉽게 넘지만 후참잘은 배달비가 그때 무료에 3000원쿠폰, 리뷰 감자튀김까지 해서

13000원이면 시켰는듯?

밤마다 쳐먹음

4. KFC 치킨나이트

나는 배달이 안되는 지역이라서 11일 치킨나이트 올데이때마다 가서 6만원치 사서 왔음

3~4일 먹었음

요즘은 설탕 끊고 과자, 치킨 안먹음. 먹어도 과일 말린거나 제로콜라 정도.

그닥 건강해졌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래도 당뇨 걸리기 전 전단계에서 발견해 정상으로 돌아왔다는것에 만족감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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