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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정신적 문제와 (1인 가구)사회의 현실을 보여줬던 NHK 다큐멘터리 44
연습왕
263 회 0 2025-03-27 07: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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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썸네일이나 인터넷 뉴스 등등을 본 사람이 많을 거임



건물 계단청소, 입주청소야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지만



요즘은 한국에도 <가정 청소 업체>가 꽤 생겼고



당근 같은 플랫폼에도 집안 "청소 부탁드려요" 라는 의뢰글이 많아졌음



 



근데 이런 현상은 일본 사회에서는 훨씬 오래 전부터 있었던 일임



 



 



 



 



한 때 일본은 세계사에 유래가 없는 버블 경제. 극호황기를 맞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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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0대 기업 순위 상위권을 일본 기업들이 싹쓸이 하다시피 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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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는 네온사인 불빛과 환락 그 자체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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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화가에선 팁을 안 주면 택시조차 잡기 힘들었고



 



노동자라면 누구나 적당히 일을 해서 집을 구매할 수 있었던 시기.



 



이런 경제적 풍요는 일본의 문화를 발전시켰고



 



대표적인 것들이 마츠다 세이코로 대표되는 시티팝, 그리고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등이었음



 



 



 



 



 



하지만 알다시피 영원할 것만 같았던 경제 호황은



쌓였던 눈이 밤새 녹아버리듯



하루아침에 사라져 버리고



 



저축하지 않았던 수많은 국민들이 생계를 걱정하게 되고



기업들은 줄도산 하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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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울했던 일본의 분위기를 반영했던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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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패배감과



경제적 빈곤



정신적 상실감 등은



 



알다시피 수많은 히키코모리, 오타쿠 등을 양산하여 사회문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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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사람들의 상실감을 파고들어 90년대 역대급 베스트셀러가 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 . 한국판 제목 '상실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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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정신적 문제들은



 



일본의 수많은 <쓰레기 저택>을 만들어내게 됨



( 사람이 정신이 피폐해지면 제일 먼저 청소를 하지 않게 된다더라.. )



 



 



 



이 쓰레기 저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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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수많은 <가정 쓰레기 청소 업체>가 등장하게 됨



( 예전부터 있긴 했겠지만, 여러가지 청소 중에 가정 청소도 돈을 받으면 해주는 정도였다면, 신세기의 일본은 '가정 청소' 만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가 대거 등장하게 됨. 이는 일본 정부가 창업 지원을 해준다던지, 전폭적으로 관련 신생 업체를 밀어준 이유도 있음 )



 



 



 



 



 



 



 



여기까지가 서론이었고



 



내가 소개할 다큐멘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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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 방송 NHK 중에서도



 



세계 방송을 표방한 <NHK 월드 제팬>에서



 



2009년에



일본 가정 청소업체가 하는 일을 다룬 55분짜리 다큐멘터리



< 신입 청소부 카오루 > 임



영상을 구하기가 힘들어 캡쳐본으로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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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는 봇키현의 어떤 가정 청소 업체에



입사한지 얼마 안 된 신입 청소부



 



미토마 카오루(22)가



 



처음 청소 의뢰를 받는 통화 장면부터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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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의 집에 거의 도착한 카오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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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어지럽혀져 있고



우울증으로 인해 청소조차 하지 못하는



 



쿠보 다케후사(35)



 



이 다큐의 의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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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부가 집앞에 도착했다는 연락 하나 만으로도 짜증이 나기 시작한 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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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니찌와"



 



둘의 첫 대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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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 앞치마를 먼저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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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교육에서 배운대로



 



큰 쓰레기부터 정리하기 시작하는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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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녀를



쿠보상이 감시하고 있다



 



국가 지원금을 받으며 연명하는 정신적 문제를 가진 일본의 SEX 세대 답게



배달 음식 등등의 과소비는 아까워하지 않지만



 



타인과 식사나 술자리, 사교적인 활동이 전무하다 보니



타인에게 주어지는 조금의 금전은 극도로 아까워 하는 전형적인 모습이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업체를 불렀지만



본인의 돈이 나가는 상황이 못 마땅하여, 눈을 부릅뜨고 어떻게 하는지 감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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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골적인 시선에 부담을 느낀 카오루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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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까지 감시하며 업무 간섭을 하면



제대로 일을 할 수가 없다고 정중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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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큰 쓰레기 정리가 어느정도 끝나고



선반이나 책상 등등을 살펴보기 시작한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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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노골적인 업무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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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가이.. 이러지 말아주세요."



 



예의는 차리지만 조금 더 톤을 높여서 멘트를 하기 시작한 카오루



( 첫 직장생활은 진짜.. 쉬운 일이 없는 듯. 나도 서비스업 하며 여러 진상들 봐와서 이해가 됐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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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부탁에도



자제하기는 커녕 더 가까이 다가와 감시하는 쿠보상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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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화를 내어버리고 마는 카오루...



 



 



 



 



 



 



이 부분에 대해서 당시 시청자 게시판에 상반되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한다.



 



1. 아무리 정신적인 문제를 앓고 있는 사람이지만, 의뢰인이 너무하다. 그래서 카오루가 이해 된다.



 



2. 그래도 돈을 받고 하는 서비스업인데 의뢰인에게 화를 낸 건 카오루의 잘못이다. ( 그래도 이 업종이 힘든 일이라는 것에는 대부분이 공감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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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뒤에 다시 그 문제의 집을 방문하게 된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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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 쿠보상은 고멘나사이 했는지



나름대로의 요리를 대접해 준다



 



 



 



 



 



식사 후 재개된 청소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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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처럼



따가운 시선이 다시 느껴져서 잠시 머뭇거리고 의뢰인을 보는 카오루였지만...



 



방금 대접받은 식사가 생각나서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을 시작하는 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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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업무 이후로 한 달



 



아직 미숙한 면이 있는 카오루 사원이지만



 



이렇게 참는 법도 배워가며 어엿한 직장인으로서 성장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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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화장실 청소를 하는 카오루



 



화장실 청소는 똑같은 시간이 걸리는 업무 대비



금액 단가가 1.5배 정도 더 비싸다



 



화장실이라면 물청소를 많이 생각하지만



 



보통은 찌든 얼룩을 지우는 특수 약품을 뿌려 뜸을 들여놓고



그 시간 동안 똥휴지(ㅅㅂ...) 처리와 주변 정리 후



마른 청소로 마무리 등등의 작업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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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간을 쳐 못 참고



또 간섭하러 온 쿠보 병신 새끼...



 



과연 이 둘에게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까??



 



 



 



풀 버전은 구글링 해보면



모든 내용을 정리해둔 블로그 글이 있으니까



끝까지 보는 것을 추천함



 



 



일본의 사회 문제로 인해 생겨난 21세기 신종 직업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였지만, 얼빠 개붕이 답게 여자 출연자가 예뻤다는 사실이 제일 기억에 남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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